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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에 스마트양식 사업 들어선다…넙치 가격 30% 낮아질 전망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제6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대상지로 제주도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제주에 넙치를 주력으로 하는 3만3000㎡ 규모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된 스마트양식장과 배후부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활성화되면 제주의 넙치 생산가격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넙치 소비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비대면 소비 거점으로 제주를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넙치와 관련된 스마트양식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수온, 염도, 용존산소 등 사육정보를 실시간 디지털 데이터화함으로써 최적의 사육조건을 도출해 인력 및 사료 등 생산비용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또 사육조건이 유사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범가자미, 터봇 등의 어종도 함께 양식할 수 있는 복합양식 기술도 산업화한다. 넙치양식장이 모여있는 행원양식단지를 배후부지로 지정하고 개발된 스마트양식 기술을 기존 시설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식업체의 경영데이터를 모아 분석할 수 있는 경영성과 표준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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