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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경남창조경제센터와 '기계산업-ICT' 융합 추진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5-06-30 11:38 송고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메카트로닉스 ICT 기술 니즈 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두산 제공) © News1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메카트로닉스 ICT 기술 니즈 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두산 제공) © News1


두산그룹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계산업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간 융복합을 위해 서울과 창원에서 각각 '제1회 메카트로닉스 ICT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메카트로닉스 허브'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마트 기계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들을 매칭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최상기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마트 기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계 제조분야 기업과 ICT 역량을 가진 중소·벤처 기업 간 기술 협업이 관건"이라며 "두산그룹 기계산업 계열사들이 어떤 ICT 니즈를 갖고 있는지 ICT 분야 중소·벤처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 목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ICT 분야 200여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자동화와 무인화 개발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두산중공업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안전관리 솔루션 등 두산그룹은 9개의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ICT 업계 담당자들이 설명회 시간 내내 필요한 기술 내용을 열심히 메모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질의응답 시간도 활발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향후 ICT 기업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기술과 융합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 상담을 거쳐 구체적인 비즈니스 매칭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벤처기업 포테닛의 남형도 대표는 "우린 ICT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계·제조 분야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상기 센터장은 "이미 전통적인 제조업에도 사물인터넷을 접목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의 수요가 있지만 양 산업간 기술의 이해가 쉽지 않았다"며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서 제조업과 ICT 분야 기업 간 융합이 가능한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두산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밖에 중소·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피칭 데이(Idea Pitching Day)를 수시로 열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선정된 사업 아이템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부터 금융, 법률, 특허 컨설팅, 자금 심사 지원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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