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터널 등 도로분야 및 스마트팜, 스마트산단 등 다양한 분야 확충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개발공사(이상철 사장)는 모바일기기와 인터넷망을 통해, 제반 시설물에 대한 실시간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스템은 지난해 4월 과기부 주관 지능형 IoT 자유제안 공모)에 선정돼 전액 외부자금(2억.5천만원)으로 구축됐으며, AIoT와 가상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BEMS), 조명, 전력, 온도, 습도, 공기질, CCTV, 주차장, 방범, 안전 등 각종 시설물의 운영관리에 필요한 Total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시스템은 충북연구원과 충북기업진흥원 및 밀레니엄타운을 대상으로 구축돼 약 6개월간 시범 운영됐다. 그 결과 에너지 절감(전년대비 10%이상), 안전과 보안관리, 효율적 인력운용, 전산기기 운영 관리와 첨단화 등에 실질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개발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도내 지방정부와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홍보 및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량, 터널 등 도로분야와 스마트팜, 스마트빌리지, 스마트산단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충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상철 사장은 “우리나라 도시와 산업구조가 성숙화 될수록 지역개발과 산업단지의 조성과 운영에 각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스마트 통합플랫폼의 활용이 반드시 필요해 진다”며 “국토 공간정보와 메타버스 기법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과 충북형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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