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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플랜트·의료자동화·3D 프린팅 산업 중심지로”

  • 송고 2015.07.15 11:16 | 수정 2015.07.15 11:1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현대중공업, 울산시와 공동으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스마트십(Smart Ship) 시스템이 장착된 선박의 조타실 모습.ⓒ현대중공업

스마트십(Smart Ship) 시스템이 장착된 선박의 조타실 모습.ⓒ현대중공업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재도약과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는 15일 울산대학교에서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박근혜 대통령,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신사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 프린팅산업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인 이 센터는 총 1천828㎡(554평) 규모에 ‘창조마루’와 ‘융합마루’로 구성됐다.

울산대학교 공학5호관에 자리잡은 ‘창조마루’는 1천221㎡(370평) 규모로 창업지식을 공유하고 제품개발 및 시제품을 제작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울산대 인근 울산벤처빌딩에 위치한 ‘융합마루’는 607㎡(184평) 면적에 멘토링, 금융서비스 및 법률상담 등을 제공하는 창업지원과 아이디어 공간으로 운영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빅3’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등 산·학·연이 힘을 모아 에코십(Eco Ship), 스마트십(Smart Ship)을 공동 개발하고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십은 기자재업체, 학계, 전문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해 ‘조선빅3’의 특허 2천500건을 중소조선소 및 기자재업체에 제공하는 등 조선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ICT를 적용한 스마트십은 ‘스마트십 SW 개발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수주금액의 50% 이상을 기자재비용으로 해외업체에 지불하는 해양플랜트의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자재 국산화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센터는 대기업의 국산화 수요와 중소기업 보유기술을 연계하고 중소 기자재업체들이 제품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ICT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스마트 야드’ 구축을 지원하고 ‘공정분석 플랫폼’을 설치해 공정분석, 인력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중소기업에 제공한다.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첨단 의료자동화산업 육성도 센터 설립과 함께 본격화된다.

의료자동화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약 43조원에서 2018년 7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울산은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자동화산업 연관기업이 많아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센터는 ‘의료자동화 포털’을 구축해 창업자의 아이디어, 의료진의 노하우, 기업의 아웃소싱 수요 등을 공유하고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등과 연계해 시제품의 의학적 적합성 테스트 및 기기검증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대해 상용화를 지원하고 의료로봇과 의료서비스를 패키지화해 기업과 병원의 해외 공동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의 민간 창업보육기관인 ‘MARU180’과 연계해 지역 및 수도권의 창업인프라를 공유하고 1대1 멘토링, 강연·교육프로그램, 기술공모전, 투자유치 행사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센터 내 울산-서울 간 쌍방향 원격 영상중계 설비를 갖춘 ‘MARU180 버추얼 엑셀러레이팅 존(Virtual Acceleration Zone)’이 운영되며 향후 전국 17개 센터와 연결을 확대해 지역 특화형 창업생태계 모델을 구축해나가게 된다.

센터는 중공업, 자동차 등 울산의 산업구조에 특화된 3D 프린팅 기기 및 소재기술을 개발해 울산의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고 ‘3D 프린팅 라이브러리’, ‘3D 테크샵(Tech-Shop)’을 운영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울산에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뿐 아니라 의료자동화, 3D 프린팅과 관련한 기술력 있고 창의적인 중소·벤처기업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침체에 빠진 울산의 제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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