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IoT에서 코로나19 해법 찾는 항공산업

Patrick Nelson | Network World 2020.05.14
항공기나 공항에서 폭발물이나 기타 화학물질 탐지 센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와 손잡고 코로나19 양성인 탑승객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한다. 코니쿠(Koniku)와 에어버스는 2017년부터 무접촉 탐지 장비를 함께 개발해 왔는데, 코니쿠 CEO 오시 아가비는 자사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 기술을 병원균 탐지에 적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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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나타내는 화학적 표식으로 호흡이나 땀에서 나는 냄새를 파악하고자 한다. 아가비는 “감염병은 대부분 감염자의 땀과 호흡 구성물을 약간 바꿔 놓는데, 이 때문에 독특한 냄새가 난다. 만약 이 냄새를 탐지할 수 있다면, 감염의 존재 여부를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19의 화학적 표식을 확인하고 유전공학적으로 이들을 탐지할 수 있는 수용체를 갖춘 IoT 센서를 비행기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센서는 공기 중의 세포를 걸러서 탐지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위험이나 위협 요소를 가진 세포 구성과 접촉하면 경보를 울린다.

특히 탑승객이 센서가 설치된 폐쇄 복도를 걷는 것만으로는 감염자를 파악할 수 있다. 아가비는 이 방식으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막고 감염되지 않은 사람을 판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부 온도를 측정하는 EST 카메라를 포함해 무접촉 탐지 기술은 이미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주 공항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은 세 가지 열화상 헬멧을 도입했다. 다빈치 공항은 이미 고정식 열화상 카메라도 추가 주문한 상태. 열이 높은 것으로 탐지된 승객은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 이 헬멧을 만드는 중국 KC 웨어러블은 직원이 헬멧을 쓰고 승객과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화상 카메라를 만드는 FLIR 시스템은 EST 스크리닝에 사용되는 열화상 카메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자사 실적 발표를 통해 밝혔다. FLIR은 “열화상 카메라는 의학적 상태를 탐지하거나 진단하지는 못하지만, EST 탐지에는 효과적으로 툴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LIR의 CEO 짐 캐넌은 이달 자사 실적 발표 회의에서 “많은 기업이 외출 금지 명령이 철회되기를 바라면서 자사 시설에 이 기술을 설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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