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스마트홈 헬스케어’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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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스마트홈 헬스케어’ 인기몰이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5.06.25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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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메르스 등 여파로 외출 꺼리는 고객 증가
스마트폰 등과 결합한 ‘홈 피트니스’ 서비스 앞다퉈 출시
▲ LG유플러스가 가정 내 TV화면에서 재생되는 영상 속 동작이나 행동을 따라 하면서 운동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홈 피트니스 서비스 ‘유플러스 핏댄스코치’를 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미세먼지, 황사, 메르스 등으로 인해 외출을 꺼리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스마트 홈 헬스케어’ 서비스들을 출시해 인기몰이 중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실내 공기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비롯해, 집 안에서 운동하고 관련 정보·효과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공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위급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응방안을 알려주는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큐브’를 출시한 바 있다.

에어큐브는 미세먼지와 불쾌지수를 측정하는 ‘에어큐브T’ 모델,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에어큐브C’ 모델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52×52×52밀리미터 크기로 휴대가 쉽고, 시중 판매 제품들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는게 장점이다.

KT는 지난 2월 초소형 웨어러블센서, 스마트폰, IPTV를 연동해 실시간 운동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KT는 출시 당시 헬스장을 찾을 수 없는 바쁜 직장인이나 미세먼지·황사와 같은 궂은 날씨를 피해 집에서 편하게 운동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타겟으로 설정했으나, 현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는 손톱 크기의 초경량(7g) 센서를 옷, 신발, 운동기구에 부착하고 운동하면 올레tv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운동 속도 및 칼로리 소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센서는 올레샵에서 2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고, 블루투스를 통해 센서와 연결한 후 올레 기가 UHD tv 및 TV스마트에서 최초 1회만 인증하면 된다. 올레tv 셋탑박스와 스마트폰은 전용 사물인터넷(IoT) 서버를 통해 페어링 돼, 이후 앱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TV화면에서 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가정 내 TV화면에서 재생되는 영상 속 동작이나 행동을 따라 하면서 운동효과를 낼 수 있는 ‘유플러스 핏댄스코치’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tvG 911번 채널로 접속해 TV 및 모바일용 앱을 다운 받고, 와이파이 환경에서 스마트폰과 tvG 셋톱간 페어링만 설정하면 된다. LG G워치R 등 웨어러블 워치를 착용하고 하는 것도 가능하다.

매 동작마다 움직임의 정확성을 기준으로 ‘퍼펙트’, ‘굿’, ‘배드’, ‘미스’ 등이 곧바로 화면에 표시돼 점수가 매겨지는 방식이며, 영상 종료 후 결과화면을 통해 최종 스코어, 순위, 자신이 운동한 칼로리 소모량 등을 볼 수 있다.

또 앱 신규 가입 시 스마트폰에 키, 몸무게, 나이, 성별 등 신체정보를 입력하면 표준 몸무게와 일일 권장 칼로리소모량이 산출된다. 매일 자신의 운동횟수와 칼로리소모량이 누적 기록되기 때문에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신체질량지수(BMI) 등을 보며 목표를 세워두고 스스로 체형관리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유플러스 핏댄스코치에 유명 트레이너의 피트니스 댄스 콘텐츠 및 EBS 번개맨 체조 콘텐츠 등 30여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K팝, 키즈 등으로 장르 및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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