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거울`,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최우수상…아틱 활용 신기술 뽐내

KEA와 삼성전자가 개최한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시상식 후 본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KEA와 삼성전자가 개최한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시상식 후 본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아틱`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아틱 기술경진대회)`에서 `스마트거울`과 `스마트플러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권오현)와 삼성전자가 개최한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국민대 `KOT`팀과 스타트업 `로보다인시스템`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총 31개팀이 1차 예선에 올라, 최종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전자전(KES)에서 열린 본선행사는 이틀 동안 400여명 이상이 참여한 참관객 현장투표와 산·학·연 심사위원단의 참가팀 발표평가로 이뤄졌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국민대 KOT와 스타트업 기업 로보다인시스템이 수상했다.

KOT가 선보인 스마트 거울은 거울을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채택해 음성인식, 모션인식으로 가정 내 기기를 제어한다. 감정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현을 목적으로 사람과 거울 간 대화기능을 아틱모듈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대회 기본철학인 챌린지 점수가 높았다.

로보다인시스템은 아틱모듈에 자동감지센서와 실내 위치측위기술을 더했다. 사용자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자 위치와 패턴을 분석하고, 전자기기의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차세대 스마트플러그를 개발했다.

KEA와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개발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대회 위상을 갖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황득규 삼성전자 DS부문 부사장은 “아틱을 적용한 다양한 IoT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개최한 행사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면서 “국내 IoT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와 더불어 우수 개발인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