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신라시스템, 쿨링글러브로 IoT 시장 진출

[미래기업포커스]신라시스템, 쿨링글러브로 IoT 시장 진출

소프트웨어(SW) 개발사 신라시스템(대표 박창병)이 스포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쿨링글러브'를 개발, 'CES 2018'에서 공개한다. 헬스케어와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동시에 겨냥했다.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쿨링글러브는 심장부 체온 상승에 따른 열 피로 해소를 돕는다. 손바닥 냉각으로 운동 능력과 경기력 향상을 끌어낸다.

체온·심장박동수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신체 상태 모니터링 기반 분석으로 사용자 맞춤형 체온 조절 정보를 제공한다. 말초 피부 온도를 낮춰서 운동 효율을 증가시키고, 모니터링을 통해 몸 상태를 고려해 운동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다.

[미래기업포커스]신라시스템, 쿨링글러브로 IoT 시장 진출

쿨링글러브는 무더운 야외에서 활동할 때 요긴하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산,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 활동 외에도 온도가 높은 계절·지역에서 피로도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열이 발생하는 근로 현장이나 화재 현장 같은 응급 상황 발생 시에도 도움이 된다.

쿨링글러브는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 막바지 단계다. 내년 하반기에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에 설립된 신라시스템은 통합예약 시스템 분야 강소 업체다. 공공 분야, 힐링 시설 등에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의 예약 솔루션과 함께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창병 신라시스템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 융합 기술을 활용한 쿨링글러브를 시작으로 의료, 헬스케어, 웰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시스템 현황>


신라시스템 현황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