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신성장 사물인터넷(IoT) 산업에서 해답 찾다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29 10: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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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찬식 기자] ‘부천시 사물인터넷(IoT) 산업 클러스터 육성 방안’이란 주제의 시민정책토론회가 28일 열려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서비스를 말한다.

토론회에는 학계, 기업계, 지원기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 사회와 산업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사물인터넷 산업을 이해하고 부천시 스마트 허브렉스(Hubrex) 시티 조성과 관련 인터넷 실증지원센터, 스타트업 센터 도입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성균관대학교 이윤덕 교수는 부천이 사물인터넷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ICT산업 체질 개선, ICT융합 투자 확대, 전략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토론자로는 유한대학교 이하철 교수, SW디자인 융합센터 황원하 이사, 프랑스 시그폭스(SIGFOX) 정인영 대표, 부천산업진흥재재단 이학주 본부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스마트 시티, 현장 실무 인력양성, 특화망을 활용한 부천시 사물인터넷 산업 도입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영식 부천강소기업협의회 회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제조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부천시가 산업변화를 인식하고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춘구 부천시 경제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기업인과 기업지원 기관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협력과 상생발전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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