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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과학적 스마트 행정 모드로…IoT 적극 활용

등록 2020.05.25 1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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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과학적 스마트 행정 모드로…IoT 적극 활용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간 융합을 통해 새롭게 형성되는 창출물을 행정에 접목한다.

IoT는 스마트폰, PC를 넘어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각종 기기에 통신, 센서 기능을 장착해 스스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이를 처리해 자동으로 구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시는 우선 수도물 사용량 확인을 위한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량의 이상패턴 등을 감지해 누수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 판단과 함께 이로 인한 물 낭비 등을 막는다.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일정기간 수도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전송될 경우 이를 위험 상황으로 판단, 즉시 시청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경찰서 및 소방서 등과 연계해 위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조명제어 및 디밍(조도)제어를 위한 스마트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원격제어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가로등 고장에 즉시 대응하고, 시간대별로 가로등 원격제어에 나선다.

또 IoT는 1인 여성가구, 사고발생지역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취약지역을 도출하고 방범용 CCTV와 연계해 범죄 예방에도 활용한다. 버스정류장 등 다중집합장소의 미세먼지 수집, 측정에도 활동한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수집해 농도 분석과 함께 도로 청소차량 최적운행 경로 제공 등도 한다. 또 차량 통행량, 기후, 녹지 등 주변환경 데이터간의 융합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원 점검 등 저감 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수집된 12종의 데이터를 활용해 버스정류소 주변의 유동인구, 미세먼지 발생원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측정 IoT센서 설치 우선지역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여 관내 기업 또는 시민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활용을 담당할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신설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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