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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말레이 1위 통신사·필리핀 IoT 기업과 동남아 메타버스 확장 '맞손'

등록 2024.04.04 09: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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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셀콤디지·체리와 이프랜드 퍼블리싱 본계약

올해 이프랜드에 현지 언어·문화 최적화된 AI NPC 도입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통신사 셀콤디지,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와 이프랜드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왼쪽은 '이프랜드'에서 말레이시아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셀콤 디지 CIO, 미셸 마리 응구신코 체리 COO 등이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 담당과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통신사 셀콤디지,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와 이프랜드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왼쪽은 '이프랜드'에서 말레이시아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셀콤 디지 CIO, 미셸 마리 응구신코 체리 COO 등이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 담당과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이 말레이시아 1위 통신사와 필리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동남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통신사 셀콤디지,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와 이프랜드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셀콤디지, 체리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을 협력하고 글로벌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총괄한다. 셀콤디지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이프랜드에 현지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NPC '소셜 AI 에이전트',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 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동남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와 AI 시너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상반기 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 추가 ▲접속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는 콘텐츠 추천 큐레이션 기능 등 글로벌 유저 메타버스 사용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 담당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이프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 및 AI 도입을 통해 '글로벌 AI 메타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셀콤디지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이프랜드와 메타버스 산업을 혁신해 나가며 셀콤디지 네트워크 기술, AI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마리 응구신코 체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양사의 협력으로 ‘이프랜드’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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