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브레인, 유아용 IoT 식탁의자 개발

스마트브레인이 내달 출시 예정인 IoT 기반 모듈형 유아식탁의자
스마트브레인이 내달 출시 예정인 IoT 기반 모듈형 유아식탁의자

유아용품 전문 업체 스마트브레인(대표 유병훈)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과 연동해 움직이거나 소리를 들려주는 유아용 사물인터넷(IoT) 식탁의자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유아용 IoT 식탁의자는 진동 스피커를 탑재하고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 모듈을 내장,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면 의자에 진동이 발생하거나 소리가 들리도록 한 4D 체험형 제품이다.

진동스피커와 연동되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 스마트폰에서 유아용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다양한 육아 정보를 볼 수 있다.

의자는 폴리우레탄 시트로 제작, 아이 연령에 따라 교체할 수 있다.

스마트브레인은 이 제품으로 국내 유아용 식탁의자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독일·미국·일본·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유아용품박람회에 참가, 해외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중국에는 조만간 현지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유병훈 사장은 “IoT 기반의 유아용 식탁의자를 시작으로 유아용품에 ICT를 접목시킨 다양한 제품을 출시, 스마트 유아용품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브레인은 지난해 매출 30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성장한 6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