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전문업체 ‘이노피아테크’, 미국 라스베가스 ‘CES 2017’ 전시회 참가한다
미디어 활용 사물인터넷 솔루션 전문 업체인 ㈜이노피아테크가 2017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소비재 전자 박람회 CES 2017 전시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이다.

2015년 12월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노피아테크는 올해 10월 올씬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와의 합병을 통해 세계 최대 오픈 IoT 플랫폼 컨소시엄인 오픈 커넥티비티 파운데이션 (OCF)에서 국내 기업으로서는 다이어몬드 멤버인 삼성과 LG를 제외한 국내 유일한 플래티넘 멤버이다. 현재 OCF의 공동 부스를 통해 동사가 직접 개발하여 국제 표준화에 성공한 홈 디바이스 브릿지 (Home Device Bridge: HDB)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노피아테크가 개발한 ‘홈 디바이스 브릿지 솔루션(HDB)’은 와이파이(Wi-Fi) 통신 규격뿐만 아니라 지그비(ZigBee), 지웨이브(Z-wave) 등 기존의 사물인터넷 통신 규격의 다양한 IoT 센서 기기들을 올조인(AllJoyn)이라는 오픈 플랫폼으로 연결시킨 것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용자에게는 다채로운 형태의 홈 오토메이션 시나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들어 안전한 집안환경을 위해 홈 디바이스 브릿지 동글과 센서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파워 플러그를 통해 연결된 커피포트, 압력밥솥 등의 소형가전 전력을 자동 차단할 수 있고, 부엌 내 누수 센서를 통해 싱크대의 누수가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홈 디바이스 브릿지 솔루션(HDB)은 현재 USB 메모리 스틱과 같은 작은 형태의 동글 형 기기로 구현 및 개발 되어 가정 내의 기존 공유기 등 USB 전원 공급이 가능한 어떤 기기에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노피아테크는 리눅스 기반의 HDB 솔루션을 독자 개발하여 2016년 9월 Linux Foundation에 오픈소스로 제안하여 HDB 표준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CES 2017 IoT전시회에서 4K HDR 비디오 및 디지털 오디오를 무선으로 스트리밍하여 서비스가 가능한 스틱형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HTML-5 기반의 브라우져를 탑재한 4K HDMI 동글 제품으로 웹 기반의 비디오 서비스는 물론 고품질의 오디오 출력을 지원하며, 강화된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YouTube TV, 넷플릭스 등의 고품질 컨텐츠 OTT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품에 특화된 전용 리모컨을 제공하여 작은 형태의 무선 스트리밍 기기에서도 기존의 셋탑박스사용 환경과 유사한 비디오 시청 경험을 할 수 있어 미래의 셋탑박스 대체 제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노피아테크 관계자는 “홈 디바이스 브릿지 동글, 센서 기기, 홈 모니터링 카메라 등 패키지를 포함한 플랫폼 토탈 솔루션을 유럽, 인도 등의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에게 공급 협의 중에 있으며 2017년 많은 수출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노피아테크는 OCF 공동부스에서 IoT전시 및 라이브 데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Tech West, Sands Expo 40930번 부스에 마련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