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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사물인터넷으로 홀몸노인 돌본다…소니-도쿄전력 IoT 사업제휴

송고시간2016-08-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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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통신ㆍ센서 기술과 도쿄전력 고객망 시너지효과 기대


소니의 통신ㆍ센서 기술과 도쿄전력 고객망 시너지효과 기대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의 전자업체 소니와 도쿄전력이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제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전했다.

통신과 센서 분야에 강점이 있는 소니와 도쿄와 수도권의 전력을 공급하며 방대한 고객망을 확보하고 있는 도쿄전력이 제휴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IoT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가전제품 작동이나 고령자 안부 확인 등 가정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Io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측이 보유한 약 2천만가구에 달하는 고객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양측이 제공할 새로운 IoT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별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 외부에서도 불필요한 기기의 전원을 끄는 등의 방법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

예를들어 새롭게 제공 예정인 고령자 안부확인 서비스의 경우 혼자 사는 노인 등의 가전제품 사용 패턴이 평소와 다를 경우 무언가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가족이나 복지단체 등에서 안부확인에 나서도록 하는 서비스다.

소니와 도쿄전력은 구체적인 제휴 협상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이런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스마트폰 등의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소니측과 지난 4월 전력 소매시장 개방에 따라 신규 진출 업체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절실한 도쿄전력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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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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